내년도 본예산 1조 시대 개막, 현안사업 정부 예산 3687억원 반영 / 역대 최대 규모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 선정, ‘에너지 국가 산단’ 예타 통과 / 나주쌀·배 등 농산물 공급·유통망 확대, 외국인 계절 &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은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맞은 나주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내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한 민선 8기 시정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2022년을 돌아봤다.

▲ 윤병태 나주시장
▲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시장은 29일 송년사를 통해 “혼자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일념으로 각계각층의 소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나주의 희망찬 미래 도약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동참해준 12만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이어 “내부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핵심 현안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했고 밖으로는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를 수시로 방문했다”라며 “민선 8기 출범 후 6개월의 짧은 기간에도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라고 말했다.

민선 8기 시정 첫 해인 2022년도 주요 성과로는 역대 최대 3600억원 규모 환경부 주관 ‘영산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선정,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에너지신산업·정주여건·역사문화정비·관광·SOC(사회간접자본) 분야 51개 현안사업 관련 ‘내년도 정부 예산 3687억원 반영’ 등을 꼽았다.

윤 시장은 이에 대해 “영산강을 세계적인 명소로 키워낼 새로운 영산강 시대 개막, 나주의 첫 국가 산단 조성,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에너지 메가 클러스터 구축, 역대 최대 규모 국비 예산 확보 등 나주 대전환을 위한 소중한 결실”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선 8기 시정 5대 방침분야인 농업과 관광, 미래 산업, 복지, 혁신행정 분야에 대한 성과도 빼놓지 않았다.

시는 지난 9월 미국 한남체인과 1000만불 규모 농산물 유통협약에 이어 10월 ㈜여주농산과 나주쌀 한해 총 생산량의 1/3규모인 100만포 공급·유통 협약을 체결해 나주 농산물 대미 수출, 수도권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고질적인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 팜팡가주, 베트남 하우장성 지자체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했으며 법무부 배정 심사에 따라 내년 상반기 205명의 계절 근로자 도입을 확정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발굴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셀프 세차장 7곳 무료 개방’, ‘귀농·청년·여성 농업인 대상 농기계 임대료 60%감면’도 이행했다.

윤 시장이 시정 핵심 과제로 강조한 ‘영산강, 원도심 연계 역사문화생태관광 1번지 도약’ 목표도 순항 중이다.

시는 나주향청 복원을 시작으로 천년 목사고을 위상 정립을 위한 ‘나주목관아 복원·정비’를 내년도 국비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천 생태복원 사업 등 3개 사업을 통합 발주한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도 이달 착공을 마치고 오는 2025년까지 9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민선 8기 제 1호 업무협약으로 전라남도, 한국에너지공대와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조성 업무협약’을 체결, 빛가람 혁신도시를 교육과 산업이 융합된 세계적인 에너지 메카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에너지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RE100중심 에너지 정책 자문위원회’를 출범, 정부 에너지정책 선도와 신재생에너지 수요·공급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육성 포문을 열었다.

윤 시장은 복지 분야 주요 성과로 ‘전체 경로당 입식테이블과 의자보급’, ‘주택 토방 낮춤’, ‘거주기간 관계없는 출산 장려금 지급 및 난임 부부 지원 사업 가구소득 폐지’ 등을 꼽았다.

또한 ‘성실 시공을 위한 공사 실명제 의무화’,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 ‘유선·서신·출장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국민신문고 민원관리시스템 개편’ 등을 시민 중심의 혁신행정 성과로 언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023년은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더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실질적인 첫 해로 미래 세대들이 걱정 없이 나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가겠다”라며 “돌아오는 농촌, 나주의 잠재력을 깨울 관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 육성,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통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나주를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적 모델로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저에게는 6. 1 지방선거의 ‘기적’이 있어 가장 의미 있고 특별한 한해였습니다.

저를 믿고 나주의 희망찬 미래 도약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간 우리를 둘러싼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세계 경제의 암초인 코로나, 러시아 전쟁 등 서민 깊숙이 파고든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 12만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반년은 나주시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고민하며 달려왔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시정의 책임자로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혼자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각계각층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미래 나주발전의 밑그림을 그려냄으로써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을 단행,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행정과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밖으로는 열악한 재정 여건 극복과 핵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발품행정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바램이 결실을 맺어 6개월의 짧은 기간임에도 감사하게도 소중한 성과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민선8기 최대 현안사업인 3,600억 규모,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 선정과 에너지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입니다.

그동안 영산강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원도심과 영산포, 혁신도시를 잇는 생태하천 벨트 구축을 목표로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나주시의 지리적 특성, 천혜 생태자원을 활용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환경부 등에 꾸준히 어필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2일 환경부로부터 최종 선정 통보를 받았습니다.

향후 정부와 함께 본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통해서 영산강을 세계적인 명소로 키워가는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가겠습니다.

통합하천과 더불어 지난 2020년 고배를 마셨던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의 예타 통과로 나주로서는 첫 번째 국가산단을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한차례 아픈 경험이 있는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을 관철하기 위해 전 공무원이 절실한 심정으로 전국 각지의 입주 가능기업을 방문하여 에너지신산업의 발전 전망, 입주 여건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입주 의향서를 받아내고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값진 성과입니다.

향후 한전과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등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에너지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해 국가 경제발전과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에너지신산업, 정주여건, 안전개선, 역사문화복원정비, 관광, SOC(사회간접자본)분야 51개 현안사업 예산 3,687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8기 최대 현안인 이 두 개의 프로젝트에 방점을 찍게 해주신 김영록 도지사님, 신정훈 국회의원님,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에 더해 각 분야에도 소중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농업분야에서 미국 한남체인과 1,000만불 규모의 농산물 유통협약, ㈜여주농산과는 나주쌀 100만포 규모의 공급․유통 협약체결로 대미, 수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하였고, 배 수급 안정을 위한 저품위과 시장격리 조치, 명품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의 대전환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또한 필리핀, 베트남과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농기계 임대사업소 셀프 세차장 무료 개방, 귀농․청년․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기계 임대료 60% 감면을 시행하였습니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상’, 농식품부 유통업무 평가 ‘최우수상’, 전국 2022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상’등 선진 농업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였습니다.

관광분야에서는 나주향청 복원을 시작으로 나주목관아 복원․정비사업도 본격 추진중에 있으며,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조성 등 통합하천사업도 지난 28일 착공하였습니다.

이에 더해 빛가람호수공원이 제22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대상’, 금성산 생태숲, 친환경디자인공모전‘우수상’수상, 우리시가 2023년 생활관광 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 나주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마한문화제는 이틀간 12만 명이 방문하는 등 마한 문화의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환경분야에는 노안 금안마을이 230억 원 규모의 ‘2022년 농촌공간정비’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도비 5억 원도 확보하였습니다.

미래산업에 있어서는 나주시-전라남도-한전-켄텍과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조성 업무협약 체결, 나주 잡페스티벌 개최, ㈜긴트, 대상중공업(주)과 11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고, RE100 중심 에너지 정책 자문위원회 출범으로 에너지수도라는 명칭에 걸맞게 나주가 탄소중립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복지분야에 있어서도 학생을 위한 희망 꿈 키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1개소 추가 지정,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 남도 무료여행 지원,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입식테이블과 의자 보급,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 여성를 위한 거주 기간에 관계없는 출산장려금 지급, 난임 부부 지원사업의 가구 소득기준을 폐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8일 수년간 방치돼왔던 (구)영산포제일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영산포권역 발전과 함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여 남부권 의료 공백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중심 혁신행정에 있어 ‘공사 실명제’시행,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지속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고향사랑기부금관련 전담팀을 신설하고, 조례제정, 답례품 선정 등 사전절차도 마무리하였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 나주시 보건소 ‘국토부 그린리모델링사업 선정’, 공공보건의료성과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종합대상’수상 등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얻은 보람은 시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믿음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 한해 우리가 거둔 성과와 보람은 내년에도 우리 나주가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여러 매스컴을 통해 접하셨듯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지방 소멸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지역별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시의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 모두가 머물러 살고 싶은 나주는 생각 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모든 정책의 접점, 최종 성과물은 바로 일자리입니다.

즉, 미래 세대들이 걱정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나주의 잠재력을 깨워 타 지자체와 비교우위를 점할 콘텐츠인 관광, 그리고 제2의 나주의 뿌리산업이 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산업, 이 세 가지 축이 서로 맞물려 선순환이 이루어져야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우리가 맞이할 2023년은 민선8기의 주요 정책을 더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실질적인 첫 해가 될 것입니다.

견고한 건축물은 기초부터 튼튼하듯 나주가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호남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지금은 그 근간을 단단히 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가 공들이고 있는 깊은 뿌리들은 시나브로 자신만의 재목이 되어 마침내 아름드리나무인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여러분 곁에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그 중심에 바로 이 시대의 주인공이신 여러분이 계십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12만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해방(1945년) 이후 나라 재건과 성장의 신화를 만들어낸 한강의 기적, 그리고 2022 월드컵, 포르투칼과의 경기에서 단 9% 확률에서 성공을 이뤄낸 카타르의 기적, 그 다음은 영산강의 기적입니다.

지역소멸의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적 모델인 나주를 만들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을 믿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 여러분의 지혜로 밝혀 가겠습니다.

계묘년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하시고 바라시는 꿈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임인년 마지막 날,

나주시장 윤 병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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