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세대 방문…13개 동 ‘물끄라미 실천단’ 활동도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내년 3월 제한 급수까지 고려하는 상황에서 임택 동구청장이 직접 나서 주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을 적극 독려했다고 밝혔다.

▲ 가정을 방문한 임택 청장이 물 절약 당부를 하고 있다. (동구 제공)
▲ 가정을 방문한 임택 청장이 물 절약 당부를 하고 있다. (동구 제공)

임택 청장은 지난 27일 관내 공동주택 일부 세대에 방문해 가정 내 수압을 직접 조정하면서 광주·전남 식수원인 동북댐 고갈 위기를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주민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동구는 수압조정 전문가, 통장 및 공동주택 직원 등으로 구성된 13개 동 ‘물끄라미 실천단’을 구성했다. 실천단은 희망 세대를 직접 방문해 양변기 내 페트병 넣기, 욕실·부엌 내 수도 밸브 수압조정 등 가정 내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추진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주 많은 눈이 내렸지만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 주민들의 물 절약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다”면서 “주민1인당 20% 물 절약을 위해 가정 내 수도 밸브 조정, 양치컵·설거지통 사용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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