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건 시민 의견 수렴, 시민 입장에서 민원 해결 적극 나서

전라남도 광양시가 지난 27일 정인화 광양시장 주재로 12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이 시정 발전방안, 고충·애로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 간담회를 열고 있는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시 제공)
▲ 간담회를 열고 있는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시 제공)

이번 감동데이는 7팀 15명의 시민이 방문해 ▲택지개발지구 기반 시설 조성 및 공동주택 하자보수 ▲공영주차장 조성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섬진강 하천구간 조정 ▲와우포구 어구창고 분배 등 9건의 다양한 시민 건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감동데이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추진 가능한 공영주차장 조성 등에 대해서는 예산을 반영하거나 해결책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섬진강 하천구간 변경 조정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에서 중앙부처에 건의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실버주택으로 인한 일조권 침해 민원 등 직접 반영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건의자에게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으며, 대안 제시 등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안내하기도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시면 어떠한 작은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지만, 미처 발길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시민 누구나 찾아와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광양 감동데이’의 취지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고충사항은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시민의 고충 해소는 물론 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월 한차례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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