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시설 담양. 고흥 39억, 전문단지 순천. 고흥. 함평 16억

전라남도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생산․가공 분야 공모사업에서 사료 가공유통시설 2개소, 전문단지 3개소가 최종 선정돼 예산 5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고흥축협 TMR공장
▲ 고흥축협 TMR공장

이번에 선정된 곳은 조사료 가공시설에 담양축협, 조사료 유통센터에 고흥한우명품화법인, 조사료 전문단지에 순천 낙안협제영농법인과 고흥 선봉영농법인, 함평 나산한우영농법인으로 모두 5개소다.

농식품부는 조사료 공급 능력, 국내산 조사료 사용 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서면 심사와 현지 실사 등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신규로 조성될 조사료 가공시설엔 시설건축비,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에 개소당 30억 원(보조 18억 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유통시설 보완엔 조사료 저장시설, 소포장 등 보완을 위해 9억 원(보조 5억 4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조사료 전문 특화단지 3개소에 16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100ha이상을 확보하고, 5년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수확 기계장비, 종자, 퇴액비 등 세부 사업별로 국비 10∼20%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일반단지에 비해 ▲제조․운송비 국비 20% 추가 지원(30%→50%) ▲기계․장비 지원액 및 지원비율 확대(지원액 1.5억→3억/세트, 보조 40%→ 60%) ▲종자대 보조율 국비 20% 상향(30%→ 50%) ▲퇴액비 ha당 40만 원(보조 100%), 입모중 파종비 ha당 16만 5천 원(보조 60%)을 각각 신규로 지원하는 등 지원 폭이 확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은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6%인 6만ha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역”이라며 “이 사업 이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 등 축산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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