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국가등록문화재 등재가 1위 뽑혀…

전라남도 보성군은 27일 ‘2022년 보성을 빛낸 군정 BEST 10’을 선정 발표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정 BEST 10’은 2022년 한 해 동안 보성군에서 추진한 시책과 성과 중 각 부서가 추천한 대표 시책 24건에 대해 직원 1천여명의 선호도 조사와 외부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 보성군청 (자료사진)
▲ 보성군청 (자료사진)

2022년 보성군을 빛낸 최고의 시책으로는 문화관광과에서 추진한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국가등록문화재 등재’가 최종 선정됐다.

보성군은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를 국가 등록 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해 대한민국 온돌문화의 근간이 되는 구들장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오봉산 구들장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2021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의 현장 조사, 국제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그 당시 구들장 채석 상황을 재현하고 오봉산 구들장의 역사적·광물학적 우수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보성군은 앞으로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가 국가문화유산의 품격에 맞게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선정된 10대 우수시책은 ‘보성키위’대한민국 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111호 등록,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대상 수상 등 복지분야 6관왕 수상, 민선8기 슬로건 ‘다시 뛰는 보성 3·6·5’로 보성군 비전제시, 보성군 역대 최대의 단일사업 2천억원대 ‘여자만 국가갯벌 해양정원’ 조성으로 벌교갯벌의 대전환, 도내유일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4년 연속 수상, 17년 동안 장기 방치된 ‘사업장 폐기물 처리 해결’ , 봇재 개장 이래 역대 최대 매출 4억 1천5백만원 돌파,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 확보,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순이다.

▲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보성군은 2022년 BEST 10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 역량을 한데 모아 내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군정운영과 만족도 높은 군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정성과 BEST 10은 한 해 동안 전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이룩한 소중한 결실이며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정 BEST 10’은 보성을 빛낸 대표적인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7년부터 매년 말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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