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안 성과발표회…마을 정체성 및 마을 발전 연구 ‘대상’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23일 공직자들의 참여와 협업으로 창의적 정책을 발굴하고 구정에 반영하는 ‘2022년도 공직자 정책 제안 모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2022년도 공직자 정책 제안 모임 성과발표회
▲ 2022년도 공직자 정책 제안 모임 성과발표회

26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공직자 스스로 학습하고 연구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공직자 정책 제안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9개 연구모임을 구성해 지난 3~6개월 동안 선진지 견학,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심도 있게 연구를 진행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외부 전문가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4개 팀 ▲도시에 색(푸름)을 입히자(그린나래 팀) ▲마을 정체성 및 마을 발전에 관한 연구(다르게 보는 힘 팀) ▲체류형 도심 관광과 연계한 생태 관광 발전에 관한 연구(리버웨이 팀) ▲셉테드(CPTED·생활안심) 디자인 적용 안전 환경 조성(수우파 팀) 등이 참여했다.

동구는 외부 전문가 1차 서면 심사 점수와 당일 공직자 현장 심사 점수를 합산해 ‘마을 정체성 및 마을 발전에 관한 연구(다르게 보는 힘 팀)’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다르게 보는 힘’ 팀은 지산2동, 학운동, 지원1·2동의 마을 정체성을 분석·연구한 후 각 동에 맞는 마을사업을 제안했다. 동별 제안 내용은 ▲지산2동, 다복마을 운영협의체 자립화 지원 ▲학운동, 새로운 삶의 가치를 만드는 숲 치유 프로그램 ▲지원1동, 전국 최초 쓰레기 최소화 선언 마을사업 ▲지원2동, 경관 작물을 활용한 경관 농업사업 등이다.

최우수상은 광주천, 선교 저수지, 너릿재를 중심으로 친환경 자원을 통한 시민 휴식 관광명소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한 ‘리버웨어’ 팀이, 우수상은 노인·여성·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유형 킥보드 안전 운행 환경 조성 정책을 제안한 ‘수우파’ 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관내 공공건축, 공개공지, 골목 공간,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한 녹색도시 조성 및 지속 유지 시스템을 제안한 ‘그린나래’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구는 선정된 우수 제안을 향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에 적극 반영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발표한 팀들 모두 동구구정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면서 “앞으로도 구정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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