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국립 갯벌 세계유산 보전본부 건립 등 갯벌 산업 본격 추진

전남 신안군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정부예산과 함께 2023년도 국도비 주요 현안사업비를 2022년보다 800억여원이 많은 4,200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 신안군청 (자료사진)
▲ 신안군청 (자료사진)

특히 정부예산에 미반영된 국립 갯벌 세계유산 보전본부 건립사업외 2건이 국회 심의에서 추가로 반영되어 신안이 갯벌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주요 국책사업으로 비금~암태 연도교 건설 236억원 국도77호선 시설개량 123억원 국도 2호선 시설개량 54억원 흑산공항 건설사업 71억원 등 교통SOC사업과 가거도항 복구공사 226억원 흑산도항 개발사업 76억원 영산강Ⅳ지구 4-2공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320억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40억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10억원 등 항만 및 농수산개발사업이 있다.

일반국비 주요사업으로 신안 북부권역 갯벌식생조림 29억원 암태~추포도 갯벌복원사업 13억원 등 갯벌보전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어촌뉴딜300사업 193억원 천일염산업육성 24억원 배수개선사업 42억원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공사 36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120억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많은 예산이 확보됐다.

이와 함께 2023년도 균특회계 예산으로 365억원을 확보하고 지방이양 전환사업비 390억원과 인구소멸대응기금 120억원을 확보해 관광 활성화 및 다양한 소득사업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19일 ‘2024년 국고건의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정부 정책에 맞는 국고지원 대상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라남도와 함께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 설득하는 등 2024년도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군민 모두가 고루 혜택을 볼 수 있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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