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사회적가치 실현 분야 선정

채와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다문화정책팀장이 인사혁신처 주관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사숭사 발병규(좌)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채와라 팀장(중앙)
▲ 사숭사 발병규(좌)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채와라 팀장(중앙)

국가와 국민에 헌신하고 봉사한 우수 공무원을 선발‧포상하는 이번 평가에서 채와라 팀장은 사회적 가치실현 분야 포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기초지방자치단체공무원 중 유일한 포상자다.

25일 광산구에 따르면, 2003년 공직에 입문한 채 팀장은 공직 생활 전반에 걸쳐 모범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에 이로운 성과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현재는 다문화정책팀장을 맡아 광산구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하는 정책과 사업으로 사회통합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 최초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 구성‧운영, 외국인주민 커뮤니티센터 추진 등 광주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광산구의 특색을 지역 경쟁력으로 살리고, 다문화가 상생하는 공동체 실현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 고려인마을을 ‘역사마을 1번지’로 세우는 데 공헌했다. 고려인동포의 역사와 문화에 빛을 비춘 월곡고려인문화관 운영, 홍범도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흉상과 기념공원 조성을 비롯해 고려인 최초 정착지인 카자흐스탄 카라탈 군과의 우호‧문화 교류 협약 체결 등이 대표적 성과다.

이에 광산구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채와라 팀장은 “이번 수상의 영광과 기쁨을 동료 공직자, 사회통합과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 준 외국인주민, 고려인동포, 유관기관과 단체들에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광주 외국인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광산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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