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에서 고흥이‘우주발사체 산업 특화지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
▲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

이로써 고흥은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선8기 굵직한 현안과제를 풀어나갈 발판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23일 고흥군에 따르면, 공영민 군수는 “이번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최종 확정에 대해 6만 3천여 고흥군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히며, 고흥군민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경사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으로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최첨단 우주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이번 특화지구 지정과 이로 파생되는 연계사업은“10년 후 인구 10만 이상의 웅군으로 성장하기 위한 든든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관련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고흥군에 생산유발효과 2조 6,66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1,380억 원, 고용유발효과 20,785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흥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정부 확정에 따른 환영 입장문  

고흥군수 공영민입니다. 지난 12월 21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에서 고흥군을 「우주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확정하였습니다.  

먼저,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확정됨을 6만 3천여 고흥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고흥군 역사에 최대 경사며, 고흥군민과 전남도민의 승리라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고흥군은 국내 유일의 나로우주센터가 구축돼 있으며, 민간발사장 확충이 가능한 최고의 지역으로 발사체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받기 위해 고흥군은 전남도와 함께 연구용역을 수행해 정부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건의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 반영에 이어 이번에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되는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민간발사장・연소시험장 등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 센터 건립, 국민 교육・체험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등 2031년까지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에 1조 6,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입니다.  

특히,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국비 3,800억원을 투입해 약 172만 9,174㎡(약 52만평)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우주발사체와 관련한 주요 앵커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관련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2조 6,6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 1,38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만 785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 고흥으로 오는 기업에게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군수가 앞장서서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더불어 민선8기 비전으로 천명한 10년 후 인구 10만 이상의 웅군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고흥군을 「우주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확정해준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년 12월 22일  

고 흥 군 수   공 영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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