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점검·제설작업·의용소방대 눈 치우기 등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광주지역 대설특보 발효에 따라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비상근무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 제설 작업을 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 제설 작업을 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광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광주지역에는 22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3일 오전 5시 기준 광주 12.3㎝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24일 오전까지 5~15㎝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는 전 직원의 5분의 1을 소집해 비상근무를 운영하고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비상연락망 점검, 염화칼슘 등 월동장비 적재 및 소방장비 점검, 낙상사고 등 안전관리 강화, 인근 도로 제설작업 등의 대책을 논의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119종합상황실을 찾아 대설에 따른 주요 소방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눈길 차량 밀어주기, 도로변 제설작업 등 전 직원과 함께 눈치우기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의용소방대원은 자연마을, 주택가 및 주변 골목길 진입로에 통행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자율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폭설로 인한 눈길·빙판길 교통사고와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유해달라”며 “대설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를 운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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