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대표 조윤혜)가 발레와 태권도를 접목시키며 친근감 있는 동화적 테디베어 캐릭터들을 내세워 제작한 '온가족 댄스 뮤지컬-테르도 태권발레’가 지난 14일~17일 서울 문화창조융합벨트 내 cel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19일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번 cel 스테이지 기념공연은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공연 장르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공모 지원사업의 일환이었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원적 특성을 가진 융복합형 공연, 퍼포먼스 등 창작 및 표현 활동의 확장으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 조윤혜 대표는 “새로운 컨셉트의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하여 태권도가 소개된 해외국가에 진출하기 위해 댄스뮤지컬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 대표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시기에 맞춰 한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를 서양의 대표적인 장르인 발레와 접목시켰다.

‘실크로드에서의 초대’라는 부제가 붙은 ‘테르도 태권발레’는 세상의 평화를 구하는 테디베어 곰돌이 테르도와 친구들의 활약을 그려낸 작품이다. 여기에서 동양문화의 정수인 한국의 태권도와 서양문화의 꽃인 발레가 어우러진 환상의 앙상블을 흥미 넘치는 스토리로 엮어냈다.

작품은 시류에 부합하게 테르도와 곰돌이 친구들이 태권도와 발레를 배워 불량식품을 널리 퍼트리는 악당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흥미롭게 전개됐다.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재미있게 웃고 함께 춤추며 즐기는 가운데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탄탄한 이야기로 구도를 짰다.

조윤혜 대표는 “구연동화 같은 내레이션을 기반으로 감흥 넘치는 음악에다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는 이야기들을 인기 캐릭터 테디베어 곰돌이들의 귀여운 몸짓으로 풀어내 비유와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댄스뮤지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온가족 댄스 뮤지컬 - 테르도 태권발레’는 세계태권도연맹,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민일보해외판 한국대표처, 키즈티브 등이 후원했다.

이번 작품은 아트테크를 강화하여 오는 6월 한 달간 중국 섬서성 함양시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섬서성 문화축제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여러 언어로 번역 녹음하여 세계 각국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이 작품을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발레를 전공한 역량 있는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트랜드에 맞춰 융복합의 새로운 공연예술작품을 기획 제작하는 데 역점을 두어왔다.

2011년~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그리고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품으로 선정되어 서울 및 5대도시를 비롯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300회가 넘는 공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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