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학교 소개, 학생 공연 등 학생 국제 문화 경험 증진 도모

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20일 자매도시 중국 후저우시(湖州市)와 온라인 클라우드 미팅 플랫폼(Zoom)을 이용한 청소년 온라인 화상교류를 2020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 자매도시 중국 후저우시와 온라인 교류를 하고 있는 영암군 (영암군 제공)
▲ 자매도시 중국 후저우시와 온라인 교류를 하고 있는 영암군 (영암군 제공)

22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화상교류는 2014년 이후 매년 영암여자고등학교 학생과 중국 후저우시 행지중‧고등학교 학생 간 이뤄졌던‘청소년 홈스테이 상호교류’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뤄지지 못했던 대면 만남 대신 언택트 온라인 만남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암여고 학생들과 후저우시 학생들은 이번 화상 만남을 통해 학교소개와 장기자랑 등 서로의 학교생활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양도시 측에서는 그간의 교류와 앞으로의 교류 계획을 공유하며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만남을 통해 양국 학생들 간의 소중한 인연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내년 2023년은 후저우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니만큼 양국 도시의 만남을 꼭 이어 기념행사를 비롯해 그간 하지 못했던 다양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홈스테이 상호교류’는 2013년 영암군과 중국 후저우시 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계획된 교류사업으로, 매년 양 도시의 청소년들을 각 가정에 초청‧방문하는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 및 생활방식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양국의 청소년 간 우정을 돈독히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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