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시는 올해 9월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포스터
▲ 포스터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근 2년간은 유행이 없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유행이 찾아오면서 인플루엔자 등 급성 호흡기감염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국내에서 통상 11월~이듬해 4월 유행하며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를 통해 쉽게 감염되고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 부진 등 전신증상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와도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현재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만 65세 이상 대상 인플루엔자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올해 12월 31일에 종료되기 때문에 합병증이 있거나 사망 위험이 높은 어르신은 올해 안으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참여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자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및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인플루엔자는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기침 전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공공장소에서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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