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은 10% 설명절 특별할인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한 군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에도 무안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해 1월 1일부터 판매한다.

▲ 무안상품권
▲ 무안상품권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은 내년 무안사랑상품권 발행·판매를 위해 군비 약 80억원의 예산을 우선 확보해 평상시 6%, 명절이 속한 달과 그 전달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QR결제형) 3가지 유형으로 판매중이며 지류형 상품권(5천원, 1만원, 5만원) 또는 카드형 상품권(충전식)은 관내 판매대행점 43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형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을 통해 구매·충전이 가능하다.

개인 구매한도는 월 100만원으로 모바일의 경우 총 2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며 관내 전통시장, 주유소, 마트, 병원 등 3,798개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군은 모바일형 지역상품권을 전체 발행액의 50% 이상 발행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지역화폐 결제 유도와 월10만원 한도 선물하기 기능 등을 활용해 소비진작 효과로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군은 고향사랑기부자 답례품으로 무안사랑상품권 지급과 관광지 입장료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등 지역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소비위축,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무안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1월은 설 명절맞이 10% 특별할인 판매하오니 지역 농수축산물 등을 구입해 지역 내 소비촉진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3년간 누적 발행액 2,835억원, 누적 판매액은 2,781억원에 이르면서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만들어 왔으며, 국비 104억원을 적극 확보하면서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효과를 거둬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