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부모, 교직원 힘 모아 이웃 위한 성금 차곡차곡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은 지난 20일 보성남초등학교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 일동이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 보성남초등학교 아나바다 수익금 기탁
▲ 보성남초등학교 아나바다 수익금 기탁

보성남초등학교와 학부모회, 학생회는 지난 12월 9일 교내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아나바다 장터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각 가정에서 준비해 왔으며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책, 옷 등을 선별해 아나바다 행사를 꾸렸다.

당일 행사에서 준비한 물품이 완판됐으며 학생들은 건전한 소비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경험했다.

학부모회는 저학년 학생들의 물품 진열과 판매를 보조하고 먹거리 부스, 학부모회 특색사업과 연계한 차 시음부스를 운영했다.

보성남초등학교 김미애 교장은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대견했고 작지만 의미 있는 선행으로 이웃들의 연말연시가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영우 보성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학생회 및 학부모회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보내주신 정성과 온정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밖에도 현대치과에서 100만원, 보성읍 장수어르신 정장옥씨가 50만원 등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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