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로 경기 규칙 & 관전 포인트 안내 ‘자전거 편’

2023년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관람객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 자전거 경기대회가 진행될 예정인 신지면 명사십리 전경 (완도군제공)
▲ 자전거 경기대회가 진행될 예정인 신지면 명사십리 전경 (완도군제공)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자전거’다. 자전거는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중 하나로, 하체 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심폐 지구력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22일 완도군에 따르면, 제62회 전남체전 자전거 경기는 2023년 5월 13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제1주차장~제3주차장 구간에서 진행되며, 22개 시군 8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남자는 1.8km, 여자는 1.2km의 도로를 달리게 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코치 외 남녀 모두 후보 선수 1인을 포함하여 각 2인 이내로 구성된다.

경기 방법은 타임레이스* 경기로, 예선전, 8강전(1위:8위, 2위:7위, 3위:6위, 4위:5위), 4강전(1위:4위, 2위:3위), 결승전(1,2위 결정전) 등 남녀 각각 4번의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타임레이스 : 선수 단독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먼 거리를 질주 했는 지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 방법.

경기용 자전거는 남녀 모두 28인치 이하 마운틴 바이크(MTB-산악 자전거)를 사용하며 기어 바이스는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전라남도 출신자로 정해진 기간 내에 도민체전 참가 등록을 마쳐야 한다.

타 시도 실업·직장·군인·학교 팀의 선수는 원칙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전남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한다는 동의서와 확약서를 첨부하면 출생지 또는 등록 기준지로 출전이 가능하다.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운동본부 소속의 선수 및 훈련생은 참가할 수 없다.

지난 2022년 제61회 대회에서는 남자부 1위 강진, 2위 담양, 3위 순천, 여자부 1위는 강진, 2위 나주, 3위 곡성이었으며, 2019년 제58회 대회에서는 남자부 1위 강진, 2위 나주, 3위 순천, 여자부 1위는 나주, 2위 무안, 3위 여수가 차지했다.

제62회 대회에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강진군이 기세를 이어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나주, 담양 등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할 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최지 완도군은 제61회 대회에서 남자부 19위, 여자부 17위를 기록하였지만 2019년 제58회 대회에서 중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개최지의 이점을 살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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