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 복지 안전망 구축, 전 군민이 안락한 강진군 설계

지난 19일 강진원 전라남도 강진군수가 연말연시를 맞아 동절기 추위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

▲ 연말연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문안인사를 드리고 있는 강진원 강진군수
▲ 연말연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문안인사를 드리고 있는 강진원 강진군수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지난해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생활하는 병영면 배 모 어르신 댁을 찾았다.

배 모 어르신은 뇌병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데다, 얼마 전 문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팔을 다쳐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를 대신해 생활환경을 살펴보고 만물수리센터와 복지기동대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출입문 턱을 원만하게 하는 긴급 보수를 추진했다.

강진군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읍·면 주민복지팀과 연계해 홀로 사는 청·장년 가구,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구 등을 방문한다.

모든 군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택 노후 상태와 난방시설 등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나아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겨울철은 어르신들이 다치기 쉬운 계절로 특히 올 겨울은 난방유 가격 상승과 갑작스러운 폭설까지 겹쳐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더욱 꼼꼼히 안부를 살펴야 할 때”며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의 복지는 단순한 수당 지급의 1차원적 복지를 넘어, 촘촘한 생활 밀착형 복지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삼고 군민이 안락하고 행복한 강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강진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손잡이 수리, 전구 교체 등 일상생활의 소규모 수리를 제공하는 ‘OK 생활민원센터’와 전문 수리를 위한 ‘복지기동대 사업’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확대 운영한다.

강진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원스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공적 지원과 더불어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역사회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삶 전체를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군민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삶을 보내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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