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출산축복꾸러미 834가정에 전달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0일 출산가정 축복 꾸러미 물품지원 협약 및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고흥군 제공)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고흥군 제공)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을 통해 고흥군은 지난 4년 동안 출산축복꾸러미 물품지원을 해온 고흥군수협, 고흥한우협회, 죽암농장(주)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출산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진 기탁식에서는 ‘고흥군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1백2십만 원)와 포털 Daum의 귀향귀촌연구회 카페인 ‘고흥을 사랑하는 사람들’(1백만 원)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을 기탁하며 ‘출산장려 행복동행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 고흥군수협, 고흥한우협회, 죽암농장(주) 등 3개 기관(단체)에서는 물품 후원으로, 지역 내 25개 기관단체에서는 현금 후원으로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834가정에 출산장려 축복꾸러미 세트(미역, 쌀, 소고기)와 육아용품 구입을 위한 고흥사랑상품권(10만 원) 전달에 정성을 보태 출산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기탁식 참석자들은 “저출산 고령화로 고흥군이 지방소멸지역이라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어 저출산 문제가 행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의 문제라 인식하고 저출산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며 동참한 의미를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지금까지 후원해 주신 각 기관·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탁해 주신 물품과 후원금은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고흥’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고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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