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체험휴양마을 자원 활용한 다양한 농촌 체험 콘텐츠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체험휴양마을 7곳, 나주시문화도시조성센터, 지역여행사인 여행램프협동조합이 공동 조직한 ‘나주힐링네트워크협의체’가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나주힐링네트워크협의체,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 성과 돋보여
▲ 나주힐링네트워크협의체,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 성과 돋보여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힐링네트워크협의체는 올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공모한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돼 1년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사업은 농촌관광 운영주체인 주민을 중심으로 현장 전문가 등 지원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 농촌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2년 간 국비 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협의체는 7개 체험휴양마을 주민과 함께 ‘일곱빛깔 힐링 농촌관광’을 주제로 올 한 해 농촌체험 관광객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했다.

사업에 참여한 마을은 이슬촌·금안한글, 홍련, 명하쪽빛, 화탑, 에코왕곡·덕실 등이다.

협의체는 사업 추진에 앞서 마을 주민 455명을 대상으로 ‘천연비누·화장품 제조 자격증’, ‘영상&디자인 사업계획서 작성’, ‘음식개발’, ‘문화체험’ 등 전문성 강화 교육과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했다.

각 마을에서는 ‘나주를 걸으며 힐링 발자국’, ‘연꽃과 함께 하늘 감상 투어’, ‘원기회복 끝판왕 나주삼시세끼’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광객 유치를 통해 농촌에 활기를 더했다.

여기에 나주시문화도시조성센터와 협업을 통해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을 위한 핸드메이드 핸드크림을 제조·기부하고 전남장애인연합회에는 성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사업 2년차인 내년에는 올해 운영 실적에 기반한 각 마을 농촌관광 개발 프로그램 코스화, 소규모 인원 참여 시스템 구축,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마을별 상품 개선, 공동 브랜드 구축 및 지역 여행사 연계를 통한 수익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종관 나주힐링네트워크협의체 대표는 “나주시가 전국적인 농촌 체험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체험휴양마을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한 농촌관광 콘텐츠 발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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