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골칫거리‘패각’재활용 기반 마련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일(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이하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기금을 사용하여 하의면 대리어촌계에 전복 패각분쇄기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전달식 후 기념촬영 (신안군 제공)
▲ 전달식 후 기념촬영 (신안군 제공)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전달된 전복 패각분쇄기는 지난 4월 신안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패각쓰레기 분쇄기 설치와 연안해역 해양쓰레기 수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 4천만원을 사용해 제작·설치한 것이다.

전복 패각분쇄기는 매년 고수온 피해로 대량 폐사한 전복 패각과 어촌마을에 무단 방치된 굴 등 패각쓰레기의 자원화 활용 시설로 사용되어 쾌적한 어촌 환경을 조성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분쇄된 전복 폐각
▲ 분쇄된 전복 폐각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을 계기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더욱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패각쓰레기 재활용 캠페인과 재활용 기반 시설 확대 조성으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274건, 1,659ha의 전복, 굴양식 면허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1,169톤 393억원의 전복 생산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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