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평가, 체험·음식·숙박 모두 1등급 받아 / 전국 310개소 중 23개 마을만 으뜸촌으로 꼽혀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신학리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 완도군 군외면 신학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완도군 제공)
▲ 완도군 군외면 신학리 농촌체험휴양마을 (완도군 제공)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협의회가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활 체험·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농산물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용자의 만족감을 높이고 관련 시설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농촌관광(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민박)에 대한 평가 및 등급 결정제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전국 농촌관광사업 310개소를 대상으로 체험, 음식, 숙박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3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마을이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합동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이 직접 마을을 방문했다.

평가 결과, 23개 마을만이 1등급 으뜸촌으로 선정되었으며, 신학리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전국 최대 난대림이 분포하고 있으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 대상지인 완도군 군외면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휴양마을에서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르딕워킹과 해초 비누 만들기, 천연 염색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귀농귀촌인들이 ‘완도에서 살아보기’를 경험해 볼 수 있어 힐링의 장소이다.

‘으뜸촌’으로 선정되면 현판이 수여되며,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 농어촌관광 자원과 연계한 상품 개발, 사무장 활동비 등의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우철 군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공동체 활성화와 농업인의 소득 창출에도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완도만의 특별한 농촌 체험으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여 관광객 및 인구 유입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체험마을 1,170여 곳 가운데 현재 44곳이 으뜸촌으로 선정되었으며, 각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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