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배 이상 물량 증가 … 3200톤 추가 매입 추진 / 농자재 값 상승, 인력 부족 등 악조건 속 쌀 농업인 경영 안정 보탬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쌀 값 안정과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한 2022년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 윤병태 나주시장이 2022년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읍·면·동 수매 현장을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결실을 거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나주시제공)
▲ 윤병태 나주시장이 2022년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읍·면·동 수매 현장을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결실을 거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나주시제공)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읍·면·동 수매현장에서 이뤄진 올해 매입량은 48만4725포대(40kg기준), 총 1만9389톤(t) 규모다.

전년 8873톤(22만1963포대)에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매입량 약 97%가 최우수 품질인 1등급 이상 판정을 받았다.

수매품종은 당초 ‘새청무’, ‘신동진’ 2개 품종이었으나 쌀값 하락에 대비한 시장격리곡 매입을 통해 ‘강대찬’, ‘영호진미’를 추가로 매입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품질 나주쌀 생산에 힘써온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타 시·도 잔여 수매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다음주부터 3200톤(8만 포대)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가격은 40kg포대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이 매입 직후 농가에 우선 지급됐으며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연말까지 최종 정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달부터 권역별 수매 현장 11곳을 방문해 값진 결실을 거둔 농업인의 한 해 노고를 격려했다.

윤 시장은 “쌀값 하락과 소비시장 위축, 농촌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불구 최우수품질의 나주 쌀 생산에 전념해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나주의 기간산업인 농업이 제대로 대접받고 농촌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농산물 판로 확보와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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