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기류 실험 통해 악취 기류도 작성 계획

전북 익산시가 시민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악취의 흐름을 파악해 악취를 뿌리뽑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악취 기류 실험에 나섰다.

익산시는 8월 21일 새벽 5시부터 한 시간 반에 걸쳐 민관 합동으로 기류 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실험에는 김은미, 유재영 기상청 익산지역 담당관과 전북대 김세훈 교수와 원광보건대 강공언 교수 등 환경전문가를 비롯해 하윤 익산시 환경녹지국장 등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익산 제1, 2산업단지와 축산농가 등 악취가 주로 발생하고 있는 5개 지점에서 동시에 실험을 진행했다.

익산시는 이번 실험 결과와 기상자료, 악취 모니터링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익산시 악취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악취 기류도를 작성해 악취Zero의 쾌적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실험을 통해 주요 악취발생원에서 민원 발생지역까지 악취의 흐름을 신속히 파악해 악취 발생원과 악취 관련 민원 처리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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