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성과 평가 / 핵심기술 접목한 ‘AI 스피커‧건강 밥상’ 호평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성과 평가’에서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분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 광주 남구청 (자료사진)
▲ 광주 남구청 (자료사진)

20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 사파피어볼룸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유공기관 포상 및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증진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와 방문건강관리 분야,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지표는 지역 보건의료 정보시스템 활용 측면과 서비스의 차별성, 성과 공유 등 확산 가능성, 사업 확산을 위해 노력한 부분 등이 반영됐다.

남구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분야에서 특화 사업으로 AI 스피커 모니터링 및 건강밥상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건강 미션 실천 등 새로운 방식의 사례를 선보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남구 관내 거주민 중 만성질환과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선보인 다채로운 건강증진 사업 가운데 AI 스피커와 ICT 기술을 활용한 건강 밥상 이벤트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 관내 어르신들은 AI 스피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의 노래를 기상 노래로 설정한 뒤 활기찬 새벽을 열고 있으며, 매일 날씨와 걷기 활동 등을 체크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어르신들은 건강밥상 이벤트에 참여, 자신이 만든 밥상을 카메라로 촬영한 뒤 ‘오늘건강’ 앱에 관련 사진을 게시하면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영양 상담을 비롯해 식단 정보로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영양 관리법을 공유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AI·IoT 기술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뒤 ICT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고, 남구만의 특화 사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어르신 건강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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