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2일까지 박물관 2층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은 <편집된 생태계>라는 주제로 윤성필 작가 초대전을 12월 13일(화)부터 2023년 1월 12일(목)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 제공
전남대 제공

전냠대에 따르면, 윤성필 작가는 한국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시리즈별로 해나가고 있다. 기존 시리즈는 일상에서 얻어지는 감정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재료와 기법으로 담아낸 “담한 풍경”이었다. 최근 시작한 시리즈인 “편집된 생태계”는 일상의 다양한 이미지를 차용하고 이를 편집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기술 발전을 상징하는 인공위성 사진들을 편집하여 자연의 틀 속에서 재구성한 작품 19점을 선보인다. 현대 기술의 발전은 편리함과 더불어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 생태계를 파괴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그 속에서 인류는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게는 분리수거부터 크게는 국가 간 협정까지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 작가는 생태계와 인간의 공존을 작품으로 그려내고 있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우리의 일상이 자연 속에 있다는 본질을 담아낸 생태계의 다양한 색채 속에서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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