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지팥죽 쑤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민속행사 풍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내 농경문화체험관에서 동지(冬至) 문화 풍습을 재현하는 ‘동짓날 민속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 종짓날 체험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가자들 (전남도제공)
▲ 종짓날 체험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가자들 (전남도제공)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24절기 중 하나인 동짓날의 의미를 알아보고 점차 잊히는 절기 음식문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옛 농가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전통 초가 옆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동짓날 민속체험 행사’는 박물관에서 준비한 재료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새알심(단자)을 빚어 팥물이 끊는 가마솥에 넣고 팥죽을 쑤어 먹는 동지죽 체험으로 이뤄진다.

부대행사로 겨울철 영양 간식인 고구마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줘 ‘고구마 구워먹기’체험을 진행, 색다른 추억을 제공하고 각종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선착순 80명을 모집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전화(061-462-2752)나 누리집(www.jam.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5천 원의 참가비가 있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가족과 함께 직접 동지팥죽을 만들면서 점차 잊히는 동지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고향의 향수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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