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탁식 열고 40명에 5천700만원 전달 / 1976년부터 48년간 소방공무원 자녀 1139명에 록수장학금 지급

재단법인 록수장학회는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소방관 자녀 40명에게 2022년도 록수장학금을 수여했다.

▲ 장학금 지급 후 기년촬영 (광주시 제공)
▲ 장학금 지급 후 기년촬영 (광주시 제공)

18일 광주싣에 따르면, 이날 수여식에는 록수장학회 김봉길 이사장과 임원, 고민자 시 소방안전본부장, 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광주시 소방공무원 자녀 총 40명(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 5700만원을 전달했다.

록수장학회는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지원 장학회로, 1974년부터 광주지역 기업인과 의사 등 지역 인사 10명이 ‘푸른 물처럼 ‘영원불멸’’을 뜻하는 록수(綠水)회를 설립해 1976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1994년부터 재단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소방관 자녀 1139명에게 장학금 6억6900만원을 전달했다.

김봉길 록수장학회 이사장은 “미래를 짊어지고 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 만큼 소중하고 값진 일은 없다”며 “앞으로도 록수장학회를 더욱 활성화해 건전한 기부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록수장학회는 올해 ㈜송학건설, 코비코㈜, ㈜광주신세계, 서광병원, 시카프관광개발, 광주순환㈜, 기아자동차에서 장학기금을 기탁받아 총 8000만원을 적립했다. 록수장학기금은 현재까지 11억여원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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