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 이행, 노인일자리사업 대폭 확대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확대·모집한다.

▲ 고흥군이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 (고흥군 제공)
▲ 고흥군이 시행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 (고흥군 제공)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은 65세 노인인구 비중이 43.1%로 노인 일자리 수요는 어느 지자체보다 많고, 갈수록 노년층의 사회, 경제적 활동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내년도 노인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은 정부예산 축소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감소하지만. 군은 오히려 노인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노인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자 군비 28억 5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2022년도 대비 650명이 증가한 3,591명을 내년도 일자리 참여자로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3개 부문이며, 신청 자격은 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의 경우 고흥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고, 시장형의 경우는 만 60세 이상 고흥군 거주 어르신이다.

단,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 부처나 지자체가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고 의료·교육·주거급여 수급자는 신청할 수 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 분야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7일간(공휴일 제외) 주소지 읍·면사무소(맞춤형복지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장형과 사회서비스형은 고흥 시니어클럽과 고흥군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는 “국도비가 삭감되는 상황에도 자체 군비를 추가로 확보해 일자리를 대폭 늘린 만큼 많은 어르신이 참여해 보람을 느끼면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발굴해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청 주민복지과 노인복지팀(061-830-53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