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은 의원 교원 정원감축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 - 김관용·황광민·김정숙 의원 금성산 완전 개방 촉구 결의안 공동발의

전라남도 나주시의회(의장 이상만)가 교원 정원감축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과 금성산 완전 개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 나주시의회 (나주시의회 제공)
▲ 나주시의회 (나주시의회 제공)

나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박성은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원 정원감축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과 김관용·황광민·김정숙 의원이 공동발의한 ‘금성산 완전 개방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각각 채택했다.

나주시의회에 따르면, 교원 정원감축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을 통해 나주시의회는 ▲정부는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역소멸을 가속화하는 교원 정원 감축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학급당 학생 수, 기초학력 강화, 고교학점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박성은 의원은 “학생 수 기준으로 교원 정원 산출 방식을 적용하는 현 상황에서는 교사 한 명당 학생 수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전남지역의 교원 감축 규모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순회교사나 겸임교사가 많은 이 지역의 교육여건을 더욱 악화시키고 결국에는 지방소멸을 가속화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또 나주시의회는 금성산 완전 개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에서 ▲국방부는 인근 지역에 금성산을 대체할 수 있는 군사시설과 방공포대가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 더 이상 우리 나주시민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말 것, ▲전라남도는 우선적으로 국방부에 무상으로 임대해준 도유림에 대한 시급한 환수 조치할 것, ▲나주시는 환경보전과 안전관리 및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금성산을 관리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공동발의한 김관용·황광민·김정숙 의원은 “금성산은 나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의 토대이자 정신적 가치다”며, “금성산을 온전히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일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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