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15일 2022년도 제2차 관학지역발전협의회를 열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곡성군, 전남과학대와 2022년 제2차 관학지역발전협의회 개최
▲ 곡성군, 전남과학대와 2022년 제2차 관학지역발전협의회 개최

이날 개최된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곡성군 기획실장과 전남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협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구, 청년, 평생교육, 청년농 인큐베이팅 등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2023년부터 새롭게 협업할 사항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이번 회의에서 전입 지원, 동아리, 복지, 평생직업교육, 볼링팀 육성 등 25개 협업 사업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곡성군은 내년부터 추진할 ‘러스틱 타운 고도화 사업’과 ‘곡성형 청년 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 사업’과 관련해 청년 직업교육, 취창업 지원 등 분야에서 대학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곡성군과 전남과학대학교는 2017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차례 관학지역발전협의회를 개최해왔다.

주로 지역 일자리 맞춤형 전문 교육, 지역 특화 전략 사업 등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도 교육부 대규모 공모 사업에 양 기관이 합께 응모해 2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곡성군은 최근 지역 협력 체계를 확대하며 상생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4일 지자체에서부터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결집한 민관산학 협력단을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교육, 일자리, 스마트팜 분야 협업 사업을 추진하는 교두보로서 관학지역발전협의회의 역할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곡성군 서형규 기획실장은 “우리 지역에 전남과학대학교가 있는 것은 정말 큰 자산이다 앞으로 협의회가 관학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협업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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