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이 운영하는 ‘내가 만난 첫 번째 문화재’가 2년 연속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 곡성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2년 연속 문화재청장상 수상
▲ 곡성군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2년 연속 문화재청장상 수상

지난 14일 대전 호텔ICC 그랜드볼룸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2022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2년도에 진행된 전국 165개 생생문화재 사업 중 11개 지자체 사업이 우수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곡성군은 유아와 어린이 대상으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아의 문화재 접근법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내가 만난 첫 번째 문화재’는 유아와 어린이들에게 문화재에 대해 친근하고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곡성군이 주최하고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주관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마천목사당, 도깨비살,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유치원, 어린이집 등 1천여명을 찾아가 인형극이나 체험학습 등을 선보였다.

특히 곡성군의 주요 문화재인 마천목좌명공신녹권, 마천목 묘와 재실 등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보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화재를 보존하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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