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창작 및 창업 공간 활용 / 접수 23일 하루…年 임대료 1985만원‧사용료 감면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의 산실인 양림동 버들숲 청년창작소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 양림동 버들숲 청년창작소
▲ 양림동 버들숲 청년창작소

남구는 15일 “양림동 버들숲 청년창작소 운영자 공개 모집을 위해 남구청 홈페이지에 공모 절차를 고시공고했다”며 “운영자 선정을 위해 오는 23일 하루 동안 관련 서류를 접수한 뒤 제안 설명 및 질의응답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운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남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이후 사업비 16억원 가량을 투입해 최근 양림 오거리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양림동 버들숲 청년창작소를 신축했으며, 이곳은 지역·청년 작가들에게 소통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1층은 42평(137.25㎡로) 크기로, 공용 공간 2곳과 각종 회의 및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3곳, 화장실로 채워졌다.

2층은 38평(125.73㎡) 규모로 공용 공간 1곳과 다목적실 4곳,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신청 자격은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역량과 발전방향 등에 대한 비전을 갖추고 있는 개인 및 법인 사업자,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반드시 광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남구는 신청서 접수 뒤 오는 27일 구청 7층 상황실에서 사업계획서 제안 설명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심사를 실시한다.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 공익성 등이 평가 지표로 반영되며, 최종 운영자 선정은 오는 2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양림동 버들숲 청년창작소 연간 임대료는 약 1,985만원 수준이며, 운영자에게는 남구 공유재산 관리 조례에 근거해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청년 작가들의 창작여건 개선을 위한 공간 및 전시와 교육, 창업 지원 등 다채로운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양림동 버들숲 청년창작소가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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