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욱 제주대학교‧ 조용훈 순천향대학교 신임 교수 임용

전남대학교 응용생물학과의 BK21 사업에 참여한 인재들이 신임 교수로 임용돼 첫 학기를 마쳤다.

1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신임 교수로 임용된 이관욱 박사와 조용훈 박사는 4단계 BK21 ‘기후변화대응 작물보호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팀’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국내외 학회에 참석, 습득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자로 성장했다. 이후 올해 9월부터 각각 제주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BK21 ‘기후변화대응 작물보호 미래인재양성 교육연구팀’은 앞으로도 양질의 연구 인프라 제공을 통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좌로부터 /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이관욱 교수, 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과 조용훈 교수 (전남대 제공)
▲ 좌로부터 /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이관욱 교수, 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과 조용훈 교수 (전남대 제공)

▲이관욱 교수 / 이관욱 교수는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 BK21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 RNA 대사 연구의 선도자 전남대학교 강훈승 교수 지도하에 석박사 학위과정을 마쳤다. 식물분자생물학, 식물생리학, 생물정보학 지식을 기반으로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로 전송돼 식물 생장과 발달에 관여하는 RNA-결합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하고, 독일 뮌헨대학교(LMU) 생물학과 박사 후 연수과정에선 광합성 연구 분야 최고 연구자인 Dario Leister 교수님 그룹에 합류해 식물 엽록체-핵 retrograde 신호전달과 식물환경변화 적응기작 규명 연구를 수행했다. 해당 연구들을 통해 이 분야 전문가로 성장,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신임교수로 임용됐다.

▲조용훈 교수 / 조용훈 교수는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학과에서 생물정보학과 기능유전체학 기법을 활용한 면역병리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선천성 면역학 분야 대가인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이복률 교수의 Global Research Lab에 학술연구교수로써 참여해 공생박테리아의 숙주방어반응 조절기작을 구명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2013년 이후 전남대학교 BK21 PLUS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시 내재면역 신호전달(Toll, Imd, Jak-Stat 및 Autophagy 등) 관련 유전자를 발굴, 유전자 침묵기술을 이용해 항균펩타이드 생산조절 및 병원균 제거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성과를 통해 국내외 내재 면역의 전문가로 인정받아 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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