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내년 1월 5일 전남도 용봉관에서

▲ 포스터
▲ 포스터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은 <색채의 기억>을 주제로 한 김윤경 작가 초대전을 12월 13일부터 새해 1월 5일까지 용봉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한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윤경 작가는 인터넷 상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차용, 회화로 변형하며 미술의 역사에서 간과될 수 없는 빛과 색, 원본과 복제 등의 주제를 환기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정물화에 등장한 여러 오브제들을 변형하여 재구성하거나 추상표현주의와 옵아트 대가들이 사용한 패턴을 차용함으로써 색채와 패턴을 발견해 낸다.

이번 전시는 브루스 노먼과 세리 레빈 등의 작품을 차용해 아프가니스탄이나 시리아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재구성한 작품 12점이 선보인다. 작품들은 마스킹 테이프, 프린트, 미러지 등을 사용하여 물감과의 이질감 혹은 조화를 이끌어내거나 투명 미디움을 겹치는 방법을 통해 다양한 색채로 시간의 추이를 보여준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추운 겨울, 노란색을 바탕으로 한 김윤경 작가의 따스한 작품을 통해 마음을 데우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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