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9천만원 상당…택배 62t, 타 지역서 3700여 건 주문 / 46개 기관·단체, 1022가족 참여…소외계층 나눔행사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1월22일부터 12월11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진행한 ‘2022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에서 181t, 10억9000만원 상당의 김치를 판매했다.

▲ 광주 김치타운에서 갓 담근 김장김치 (자료사진)
▲ 광주 김치타운에서 갓 담근 김장김치 (자료사진)

2022가족이 김장철을 맞아 사전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으로 현장에서 김치를 담갔으며, 46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뜻깊은 나눔행사를 전개했다.

특히 올해는 김장 판매 물량 181t 중 62t은 택배로 판매했으며, 경기도(1094건), 경상(287건), 전라(226건), 충청(106건), 제주(79건) 등 3700여 건이 타 지역에서 주문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장대전 김치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공동 개발한 조리법으로 광주 김치의 맛과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배추, 신안 천일염, 함평 고춧가루, 여수 멸치액젓 등 남도 청정지역의 원부재료를 공동구매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또 광주시와 대통령상 수상자가 철저한 검수를 통해 고품질의 김장김치가 제공되도록 지원했으며, 앞치마·장갑·그릇 등 김장비품은 무료 제공했다.

올해 행사는 김치문화 계승 발전 및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제정된 11월22일 김치의 날에 맞춰 김장대전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남택송 시 생명농업과장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찾아준 시민·기업·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값싸고 맛있고 편안한 김장대전을 진행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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