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지 내 나눔‧사랑 실천한 보건의료인 선정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9일 서울 연세대학교 김우중 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신안군보건소 이정옥 반월도 보건진료소장(사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 이정옥 보건진료소장
▲ 이정옥 보건진료소장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 그룹 비영리법인 대우재단 주관으로, 고(故) 김우중 대우회장 3주기를 맞아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늘진 곳에서 인술을 베풀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의 슈바이처, 나이팅게일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고 원칙으로 보건 의료계의 존경받는 인사들로 구성된 ‘김우중 의료인상 선정 위원회’를 통해 수상자 선정이 이루어졌다.

이정옥 보건진료소장은 지난 1989년 10월부터 34년간 의료취약계층 간호, 진료,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및 보건교육 등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정옥 보건진료소장 (우)
▲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정옥 보건진료소장 (우)

박우량 신안군수는 “낙도지역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는 우리 지역 보건진료소장이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보건진료소장들이 의료 사각지대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낙도지역 주민들의 진료를 위해 현재 23개 지역에 보건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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