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가정 300여 세대, 사회복지시설 8개소 대상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력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12일 북구에 따르면북구는 오는 5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가정 300여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 무료 교체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 및 시설의 노후된 조명을 고효율적이고 눈부심이 적은 LED 전등으로 교체해 에너지도 절감하고,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북구는 광주종합사회복지관 등 시설 8곳에 대한 LED조명 수요조사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에 대해서는 오는 2월 중순까지 27개 동주민센터 신청을 통해 수혜대상을 선정하고, 총 4억7,000여만 원을 들여 기존 형광등, 백열등, 삼파장 전구를 오는 5월까지 LED 전등으로 교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LED 전구는 기존 백열전구에 비해 전력사용량이 30%가량 적고, 수명도 50배나 길어 저소득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여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LED조명 교체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전기요금과 에너지절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저소득층 150세대,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대해 추가로 LED 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기업지원과(☎410-65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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