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3일까지 42개사 모집…3년간 최대 1억원 지원

전라남도는 지역 주민이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2023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육성 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 마을기업 (전남도 제공)
▲ 마을기업 (전남도 제공)

마을기업 지정을 바라는 법인을 대상으로 1회차(신규) 19개소, 2회차(재지정) 11개소, 3회차(고도화) 12개소로 4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인건비,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을 위한 사업비를 3년간 최대 1억 원(1회차 5천만 원, 2회차 3천만 원, 3회차 2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기업 컨설팅 및 홍보․판로 지원 혜택도 있다.

신청자격은 마을기업 필수교육을 이수하고, 5개월 이상 법인을 설립․운영한 기업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4대 지정요건을 충족한 법인이다. 최소 5명 이상의 회원이 출자하고 출자자의 70% 이상은 지역 주민이어야 한다.

또한 청년 마을기업의 경우 시군별로 청년 인구비율에 따라 출자자의 30~50% 이상이 34세 이하 청년이어야 하고 50% 이상이 지역 주민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해 해당 사업장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 및 전남도 사회적경제과(061-286-5032),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61-285-7180~3)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지역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204개사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다. 올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에 해남 땅끝마을, 영광 동락점빵이 선정됐다. 또 전국 간판기업인 모두애(愛)에 진도 산들바람작목반이 선정돼 2020년 여수 송시마을, 2021년 영광 지네들에 이어 전남이 3년 연속 선정 영예를 안았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기업이 자립하도록 다양한 성공 모델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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