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전통문화교류 베트남 응에안성 예술인 광주 초청 전통문화공연

광주광역시와 응에안성 간 경제와 산업환경,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아 두 도시 간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 하고자 2022 전통문화교류 ‘베트남 응에안성 예술인 광주 초청 공연’이 12월 10일(토),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 한국어 및 베트남어 포스터
▲ 한국어 및 베트남어 포스터

7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와 베트남 응에안성 간 자매결연 협약 후 첫 번째 전통문화교류 행사로 ‘화합’을 주제로 전통문화관에서 개최되며,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와 응에안성 전통문화예술센터의 전문예술인들이 출연하여 무등산을 한베 전통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방성춘과 제자의 ‘춘향가 中 춘향 추천 대목’,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와 제자들의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 ‘신 뱃노래’를 연주하여, 고품격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베트남 응에안성 예술인들에게 선보인다.

이어서, 베트남 응에안성 전통문화예술센터의 예술인들은 ▲허몽족 민속춤 ‘기원’으로 허몽 부부의 일과 행복, 그리고 기원을 낳는 공연과 ▲킨족 민속춤 ‘비쟘 고향의 정’을 펼친다. 킨족 민속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으로 비쟘 민요에 킨족 민속춤을 결합하여 고된 노동의 지루함을 노동요로 이겨내면서 응에안 특산품인 직물을 생산하는 모습을 표현한 춤이다. 두 악곡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베트남의 ‘고향의 정’을 느껴볼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방성춘(판소리),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문명자(가야금병창),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사 양신승(고수),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사 박미정(판소리), 김혜인(가야금병창), 노효진(가야금병창) 등 광주공연단과 Lương Thanh Tùng(춤), Nguyễn Quỳnh Anh(춤), Nguyễn Thị Tú Anh(춤), Tạ Thị Quỳnh Như(춤) 등 베트남 웅에안성 예술인들이 수고해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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