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정례조회서 편지로 공직자들에 감사의 마음 전해 / 사업 의미와 성과 담은 실무자 정책발표 첫 시도 / 강 시장 “‘나만의 정책, 나만의 브랜드’ 만들어 달라” 당부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12월 정례조회에서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온 공직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광주시 전체 공직자 모두가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은 ‘4749만큼 수고했어요’라는 편지를 읽으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광주시 전체 공직자 모두가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은 ‘4749만큼 수고했어요’라는 편지를 읽으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광주시 전체 공직자 모두가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은 ‘4749만큼 수고했어요’라는 편지를 읽고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먼저 강 시장은 “큰 변화의 해였던 2022년이 어느덧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며 “지난 5개월은 저와 여러분, 시장과 공직자가 정서적으로는 서로를 이해하고 정책으로는 치열하게 토론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실무자가 준비한 시정 성과 발표를 잘 들었다. 한 해 동안 여러분이 매우 열심히 살아오셨음을 다시 증명해 주고 있다”며 “다른 분들도 각자의 정책을 놓고 최고의 성취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온 것을 알기에 우리 모두가 최고의 공무원, 베스트 공무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시장은 “오늘 발표된 내용 외에도 전 세계인과 함께한 광주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전국 1위 생활임금,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명칭을 신속하게 바로 잡은 일은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준 정책이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공직자들에게 ‘나만의 정책,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정년 후 내 가족, 손주에게 ‘내가 이런 정책을 만들었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나만의 정책이 하나라도 있다면 여러분의 공직생활은 성공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우리의 시정구호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로 여기서 내일은 다음날(tomorrow)이기도 하고 ‘나의 일’이기도 하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일’이 빛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광주시 전체 공직자 모두가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은 ‘4749만큼 수고했어요’라는 편지를 읽으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광주시 전체 공직자 모두가 수고했다는 의미를 담은 ‘4749만큼 수고했어요’라는 편지를 읽으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들의 90초 성과발표(PT)도 진행됐다. 해당 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처음 시도됐다. 10명의 발표자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자신 있게 발표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56년 만에 무등산 정상 시민의 품으로(군공항이전과)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 추진(신활력총괄관) ▲전국 최초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 운영(복지정책과) ▲촘촘한 온종일 돌봄체계 강화(여성가족과) ▲‘성장·자립·동행’ 자립준비청년 지원체계 구축(아동청소년과) ▲민·관이 함께 ‘쓰레기 대란’ 막아내다(자원순환과)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 본격 추진(도로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인공지능정책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31일간의 소방활동(구조구급과) ▲가뭄극복 물절약 홍보(상수도사업본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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