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고 싶다’…작년부터 20㎏들이 900포 전달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연말을 맞아 지난달 30일 지속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펼치고 있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20㎏들이 백미 200포(1천만 원 상당)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쌀을 옮기고 있는 동구청 직원들 (동구 제공)
▲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쌀을 옮기고 있는 동구청 직원들 (동구 제공)

1일 동구에 따르면, 매번 ‘동구의 돌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메모와 함께 나눔 실천을 이어온 기부자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6회에 걸쳐 20㎏들이 백미 900포를 전남 영광에 소재한 정미소를 통해 동구에 전달해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구는 전달받은 쌀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이웃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쌀을 옮기고 있는 동구청 직원들 (동구 제공)
▲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쌀을 옮기고 있는 동구청 직원들 (동구 제공)

임택 동구청장은 “익명으로 매번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신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쌀은 기부자님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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