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장흥군청 상황실서 2015년 송년 기자회견 개최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29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5년 희망찬 도약을 넘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군수는 2015년 군정운영의 명암을 돌아보고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29일 장흥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2015년 가장 돋보인 것은 군민들의 활발한 군정 참여”라며, “저성장의 덫에 걸린 국내외의 경제상황에도 불구 군민의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특히 군 청사 부지를 국가로부터 무상으로 돌려받아 83억 원에 달하는 매입비용을 절약한 것에 대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이룬 최고의 성공 스토리로 지목했다.

김 군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과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에서 소통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군민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선6기의 소중한 열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평가’와 한국생산성대상에서 전국 군 지역 1위를 차지한 것과 토요시장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복지부문에서는 오지마을 100원 택시 운행을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 예로 설명하며 지역에서 소외되는 군민들이 없도록 그물망 같은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작은 영화관 ‘정남진 시네마’ 설치,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정남진장흥물축제의 흥행, 각종 공모와 평가에서 거둔 고무적인 성과도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다만 보통교부세가 전년 대비 110억 원이 줄어든 것과 전남지방공원교육 유치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했다.

김 군수는 “2015년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반면교사로 삼고 새해에는 보다 세밀한 전략으로 군정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에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로하스타운 활성화,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예태후 생가, 장천재, 효자송을 연결한 어머니 테마공원과 우드랜드를 필두로 한 치유의 공간을 조성해 짜임새 있는 문화·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도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는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헬프데이 서비스와 같은 세밀한 복지체계 구성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민은 중요한 고비마다 자신의 의견만을 강조하는 대립대신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력을 선택해 왔다.”며, “새해에도 군민들의 하나 된 힘으로 장흥의 새역사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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