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형 화장실로‘문화가 있는 열린공간’변모,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문화예술회관이 제24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금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명현관 해남군수 (좌에서네번째 / 해남군제공)
▲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명현관 해남군수 (좌에서네번째 / 해남군제공)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은 성숙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이용문화를 가꾸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으로 주최, 아름다운 화장실을 선정하고 있다.

해남군청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해남문화예술회관은 해남군 문화예술의 중심 거점으로, 지난 2002년 개관했다. 개관 20주년을 맞아 올해 대공연장 객석의자, 음향시스템, 조명시설, 기계설비, 승강기, 화장실 등 노후 시설 및 장비 등을 전면 교체하여 군민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있다.

‘문화가 있는 열린공간’을 주제로 새롭게 바뀐 화장실은 유아용 변기, 연령층을 고려한 높낮이 세면대, 절수형 자동수전, 재실감지센서, 안심벨, 장애인용 자동물내림장치 등을 갖추었다. 공모에서는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해 공간을 개선함으로써 이용객 편의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화장실 벽면에 땅끝맴섬, 땅끝매화축제, 해바라기 등 해남의 풍경이 담긴 그림 타일과 미술품을 전시해 갤러리형 화장실의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명현관 군수는󰡒화장실을 힐링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문화예술회관,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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