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와 향토자원 ‘대나무’를 융합한 전남 담양군 ‘담양내나무축제’가 ‘2016년 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친환경 녹색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대상으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심사해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로 ‘담양대나무축제’가 2016년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지정돼 2012년부터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도의 대표 힐링관광지 죽녹원과 아름다운 숲 대상에 선정된 관방제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연계한 축제 동선 구성으로 호평을 받아온 담양대나무축제는 17년간의 축제 역사와 함께 담양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향토자산을 특성화해 지속가능한 축제경영의 가능성을 알렸다.

특히, 금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에는 현장평가 비중 조정과 일몰제 개선 등 공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평가기준이 도입돼 우수축제로서의 의미가 배가됐으며 우수축제 선정에 따라 내년 축제에는 1억5000만원의 국비 지원과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 마케팅 등 간접 지원이 확대돼 축제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덧붙여, 내년 축제에는 올해 대박 신드롬을 터트린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의 다양한 콘텐츠가 축제에 반영될 예정이어 축제의 경쟁력과 네임밸류 상승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나무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5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대나무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군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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