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출근길 400여명 참여 폐건전지 6,250개(350kg) 수거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폐건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나주시
▲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나주시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함께 사전 공지를 통해 직원들이 출근길에 가져온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폐건전지에는 망간·리튬 등 중금속이 함유돼있어 분리수거 없이 생활쓰레기로 매립될 경우 토양, 수질 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유발한다.

반대로 올바른 분리배출이 이뤄지면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유용한 금속물질을 추출할 수 있는 자원이 된다.

캠페인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출근하는 직원 40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폐건전지 6250개(350kg)를 수거했다.

시는 시청에 이어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수거함 보급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올바른 폐건전지 배출 문화 조성에 앞장서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폐건전지 회수율 향상을 위한 학생, 시민 대상의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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