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원, 수산물 안전성 담보할 수 있는 전담조직 만들어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9일, 제367회 정례회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3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전담부서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최동익 전남 도의원
▲ 최동익 전남 도의원

1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현재 일본 정부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의 해양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발암물질인 3중수소가 포함된 약 137만 톤에 달하는 다량의 방사성 오염수가 최대 30여년에 걸쳐 바다로 배출된다면 큰 재앙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최 의원은 “전남은 전국 수산물 생산의 58%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은 소비자의 수산물 소비량과 직결되어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다”며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부서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 의원은 해양수산과학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대 핵심전략 품종에 대하여 점검하고, 최근 농어업용 전기 요금의 과도한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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