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설립근거 마련해서 독립기구로 거듭나야’ 지적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11월 7일 개최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7월 이후 AI 인공지능 관련 기업 협약이나 유치로 볼 수 있는 성과가 1건도 없음을 확인하고 AI 관련 기업유치 사업이 부실함을 지적했다.

▲ 박수시 의원
▲ 박수시 의원

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박수기 의원은 인공지능 집적단지 2단계 사업은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인프라 시설을 고도화하여 본격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과 산업계와의 접목을 추진하는 실질적인 본 사업에 가까운 것인데, 2023년 1단계 사업 완료와 2단계 사업 추진을 앞둔 시점에서 광주시가 일부 사업추진에 후퇴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2년 2분기까지 모두 104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법인을 설립하거나 사무소를 개소한 반면, 지난 7월부터는 1건의 기업 협약이나 유치로 볼 수 있는 성과가 없었음을 확인했다. 박수기 의원은 “이는 기업들에 광주시 새 집행부가 2024년 이후 2단계 사업유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인공지능산업국내 AI관련 기업유치 전담부서가 폐지된 영향이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것 아닌가” 지적하고 AI 집적단지 2단계 고도화 사업 유치를 위한 차질 없는 준비를 주문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설립근거 마련해서 독립기구로 거듭나야’ 지적

박수기 시의원(산업건설위원회 /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은 11월 7일 개최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전문화된 독립기구로 위상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광주시가 2020년 AI 데이터센터 1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전담조직으로 과기정통부와 광주시의 업무협의를 원활히 중개하고 전문적으로 사업관리를 해나갈 수 있는 조직으로 설립하면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부설기구로 임시 설치한 조직이다.

박수기 의원은 2023년 AI 데이터센터가 완공되고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광주시의 사업추진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2단계 고도화 사업 유치 추진을 위한 조직 역량강화와 설립․운영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할 때가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민간사업주체인 NHN과 의사결정기구를 상설화하여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서도 전문가 실무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수기 의원은 “지역총생산과 실질성장률 측면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광주가 AI를 지역 주력산업과 융합하여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산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올리지 않으면 미래 성장동력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2단계 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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