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15년도 녹색축산 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시책의 확산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정책·축산물유통·축산자원·동물방역 등 4개 분야 34개 항목을 토대로 실시됐다.

담양군에서는 2015년 한 해 60여개 축산농가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획득하여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생산,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고 1176ha의 농지에서 1만 3000톤의 조사료를 생산하여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해 악성 가축전염병 재발을 방지하고 한우 우량정액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도축 1등급 이상 한우 출현율을 2012년 54%에서 2015년 67%로 상향시키는 등 탁월한 축산정책과 유통, 방역, 개량 등 축산경쟁력 강화에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담양식 축산업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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