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어가 현장실습 등 예비귀어인 17명 수료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제7기 전남귀어학교’를 운영해 인생 2막을 꿈꾸는 교육생 1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 수료식 후 기념촬영
▲ 수료식 후 기념촬영

지난 9월 26일부터 5주간 운영된 교육과정은 어촌 정착 초기단계 시행착오를 줄이고 어촌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수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귀어정책 및 선도어가 현장실습, 창업분야 컨설팅 등의 내용으로 운영됐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교육생들은 “귀어학교 교육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어에 대해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선배 귀어인이 경험과 노하우를 듣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어업현장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자신감이 생기는 등 어두운 밤에 한 줄기 빛을 본 것 같아 희망이 보인다”고 만족했다.

박준택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료생들이 어가인구 감소 및 인구 고령화 소멸위기에 직면한 전남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심어줄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남 어촌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귀어학교는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세 번째로 지정받은 교육장이다. 2020년 6월 개교해 7기 교육까지 1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0~2021년 수료생 74명을 대상으로 한 정착현황 조사 결과 38명이 어촌으로 돌아왔으며 이 중 36명이 전남지역 어촌으로 정착하는 성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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