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가정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판매·체험·공연 등

광주광역시는 30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 내 위치한 광주공유센터에서 ‘올망졸망 공유장터’를 개최한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열리는 올망졸망 공유장터는 시민들이 벼룩시장과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해 소통하고, 자원과 재능을 공유하는 행사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거리두기 해제 후 세번째로 개최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시민참여 공유마켓, 공유체험부스, 공연마당, 이벤트존 등 광주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자원순환과 자연환경에 관한 다양한 체험부스로 새활용 프로그램, 자기발전자전거 등이 마련되고, 할로윈을 테마로 한 거미 크로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공유센터 내 ‘공유자원 순환가게’의 확장 개소식도 열 예정이다. 공유자원 순환가게는 시민들의 기부와 물물교환으로 구성된 2000여 개 물품이 진열돼 있으며, 물품을 교환해 가는 방식으로 휴일없이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최선영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했던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붙어 넣고 공유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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